'제주에서 살겠다'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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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순유입 8807명...1만명 시대 '눈앞'

제주로 순유입된 인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들어온 전입자는 6951명으로, 다른 지역으로 떠난 전출자 6000명보다 951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도내 순유입 인구는 8807명을 기록, 지난 한해 7823명을 훌쩍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1월 600명이 순유입한 이후 2월 1091명, 3월 843명, 4월 863명, 5월 884명, 6월 952명, 7월 981명, 8월 828명, 9월 814명 등 매달 800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 1만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제주지역의 순유입률은 지금까지 세종시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지난 9월에는 0.14%로 경북(0.21%)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그러나 10월에 0.16%를 기록하며 세종시에 이어 또다시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기업의 제주 이전, 귀농·귀촌 등을 통해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서 지난해 제주 유입 인구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30대, 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데다 도내 부동산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인구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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