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9일 오후 7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삼성 하우젠컵 2007’ 조별예선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제주의 컵대회 플레이오프(PO) 진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제주는 승점 8점(2승2무3패, 골득실0)을 기록, A조 4위에 랭크돼 있다. 컵대회 PO진출 티켓은 A.B조 각 1,2위까지만 주어지기 때문에 이날 대구와의 경기서 패배할 경우 제주의 PO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된다. A조에서는 인천이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는 울산(12점), 3위는 대구(10)가 랭크돼 있다.
제주가 대구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보태야 그 후 남은 2경기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한편 K리그 컵대회는 오는 23일 조별 10라운드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PO에 진출할 4팀을 가리게 된다. 이후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참가했던 성남과 전남이 가세해 오는 30일부터 6강 PO를 치른다. 대회 결승전은 다음달 27일 단판승부로 열린다.
올해 K리그는 주말에 정규리그가, 주중(수)에 컵대회를 병행 2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