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꿈의 씨앗' 전시회 29일부터 제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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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들’의 저자 박기범은 2003년 전쟁이 한창이던 이라크를 찾았다. 포탄이 터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그곳에서 박 작가는 사람들의 삶과 사랑, 꿈을 글로 옮겼다.

 

이 글을 읽고 서양화가 김종숙은 유화 37점을 그렸다. 이라크 사람들의 삶이 두터운 질감의 그림으로 탄생했다.

 

박 작가의 글과 김 화백의 유화들이 제주에 전시된다.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이 29일부터 내년 초까지 ‘평화는 꿈의 씨앗이다-그 꿈들’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라크전을 다룬 글·그림을 통해 전쟁 참상을 보여주며 평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전시다.

 

박 작가가 이라크 전쟁 당시 ‘한국 이라크 반전 평화 팀’의 일원으로 이라크에 머무는 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던 아이들의 사진과 영상물, 설치조형물 등도 이번 전시에 함께 선보인다.

 

전시 오픈일인 29일 오후 3시 갤러리에서 박 작가가 ‘그 꿈들’을 낭독한 후 관람객과 대화하는 무대가 진행된다. 가수 윤영배와 싱어송라이터 선경은 평화에 대한 노래를 들려준다.

 

또 12월 20일엔 박 작가와 김종숙 화백이 갤러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래퍼 박하재홍, 밴드 러피월드, 싱어송라이터 쏭은 노래를 통해 박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의 제라진 757-2014.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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