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한복판 LPG충전소서 화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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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인부 얼굴 등에 2도 화상 입어 치료 중

제주시지역 도심지 한복판에 있는 LPG 충전소에서 노후 배관 교체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27분께 제주시 소재 모 LPG 충전소에서 노후 배관 교체 작업 중 배관 내 소량의 잔류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김모씨(53)가 얼굴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드릴을 이용해 배관 볼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내 소량의 잔류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 합동 현장조사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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