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그동안 숨진 김모 할머니(83)의 주변과 당일 김 할머니가 운영한 구멍가게 출입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단서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장소가 여러 명이 출입하는 구멍가게이고 김 할머니가 주변에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어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시간대에 가게를 찾았던 범인이 사소한 말다툼 등에 의해 우발적으로 김 할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김 할머니 주변 인물이나 동네 사람일 가능성도 낮아 용의자를 선별하는 데 곤란을 겪는 등 수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용의자가 나타나더라도 명확하게 김 할머니를 살해했다는 물증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점도 수사의 장기화를 부추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사건에 접근하고 있다”며 “전담반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만큼 반드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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