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 이승건 부회장
▲ 현직 경찰관인 이승건씨(36)가 이날 대회에서 심판을 맡아 공정한 경기 진행을 이끌었다. |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 이승건 부회장(36)은 현직 경찰관으로, 이번 대회에서 심판을 맡아 공정한 경기를 이끌었다.
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에서 근무하는 그는 제주대 체육학과 1학년 재학 당시 캐러빔에 가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경찰관이 된 지금까지 16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농구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들에게 페어플레이 정신을 심어주는 데 노력하고 있다.
3급 심판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는 “스피드하게 진행되는 농구는 주의 깊게 경기를 봐야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정을 내려야한다”며 “이번 대회가 오심 없이 원만하게 치러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구는 실력과 함께 바른 인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그래서 캐러빔 동아리는 6개월 동안 신입회원의 됨됨이를 본 후에야 정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점프를 하는 등 항상 위를 향해 뻗어 운동하는 농구는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여성들은 몸매가 예뻐지고 길쭉해지는 운동”이라고 예찬했다.
대학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그는 농구의 매력에 빠져 현재 클럽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7년 연속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심판 및 진행요원으로 참가해 왔다.
이 부회장은 “짧은 시간에 서로 호흡을 맞춰야하는 농구는 모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질 수수 있는 팀플레이 경기”라며 “농구를 통해 동료와 선·후배 간 돈독한 우정을 맺으면서 사회·직장 생활에서도 도움을 주고받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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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가 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