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총 271개 팀 선수단 2498명 참가해 한라체육관서 기량 겨뤄
제14회 제주컵 유도대회가 1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막해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제주시·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초·중·고교와 대학, 일반부에 걸쳐 265개 팀과 일본 5개 팀, 홍콩 1개 팀 등 국내·외 총 271개 팀 선수단 2498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본과 홍콩 중·고교와 대학 선수들과 한국 선수와의 경기를 통해 서로 기량을 점검하고 세계 유도의 흐름을 살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첫날 경기에서 제주 선수단은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홍종현(사대부중 2)이 남자중학부 -51㎏급에서 은메달, 현재호(제주서중 2)는 남자중학부 -60㎏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제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제주컵 유도대회는 내년도 각종 유도대회의 성적을 가늠하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며 “한국 유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겨울철 제주지역 동계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