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등 나눔 행렬...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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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기업.단체 등 이웃돕기 잇따라 사랑의 온도 높여
‘저금통에서 김장김치, 쌀, 공연 수익금까지….’

도민들과 도내 기업·단체 등의 이웃사랑이 초겨울 매서운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8일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등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다양한 나눔 및 소액 기부활동이 잇따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제주본부 직원들은 9일 그동안 모아온 개별 저금통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4일 조천읍사무소에는 저금통과 동전 등의 현금을 기부한 ‘나눔 천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통기타모임은 그동안 열린 공연에서 모금한 130만원을 기탁하는가 하면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실버스타연극단은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기업들의 나눔활동도 잇따라 ㈜다인제주에서는 생산 제품인 돈가스 1t을 내놓는가 하면 이마트 제주·신제주·서귀포점은 돌아가며 김장김치 1150포기를 직접 담아 기탁했다. 제주 이전기업인 제주애기업협의회 회원 업체들도 김장김치 나눔 릴레이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대병원 내분비대사 내과에서는 학술상 수상금 200만원 전액을 기탁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지부 사회봉사단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관·단체의 나눔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얼굴 없는 천사들의 소액 기부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5.3도까지 높아져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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