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피부는 괴로워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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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백민아(제주시 노형동·25)씨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와 함께 부쩍 늘어난 난방기기 사용으로 건조해진 실내 환경도 고민 대상이다.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자니 추위가 두렵고, 난방기기를 사용하자니 땅기는 피부가 말썽이다. 건조한 환경에 피부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칫하면 여드름·건선·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추운 날씨에 하루종일 난방기기를 가동하게 되다보니 가습기 사용도 늘어나게 되는데,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위생상 좋지 않다. 평소 가습기 관리가 쉽지 않다면 수제 가습기를 손쉽게 만들어 보자. 간단한 재료로 효과적인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준비물은 컵, 나무젓가락, 휴지가 있으면 충분하다. 먼저 컵에 따뜻한 물을 준비한다. 이후 나무젓가락에 휴지를 걸고 후 컵 입구에 놓아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휴지가 컵 속으로 들어가 물에 젖게 되면서 가습 효과를 톡톡히 낸다.  한번 만들면 5일 정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틈이 날 때 교체해주면 된다.


또한 컵과 펠트지, 고무줄을 이용해 가습기를 만들수도 있다. 먼저 펠트지에 물이 스며들도록 한 후 아래쪽을 고무줄로 묶은 후 따뜻한 물이 들어있는 컵에 넣어주면 된다. 펠트지는 가지각색의 색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해 인테리어 효과도 높일 수 있다.


겨울철 피부 건강을 위한 핵심은 주변 환경을 비롯한 수분 보습이다. 찬바람 부는 야외와 하루종일 난방 중인 실내를 반복해서 오가다 보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은 시간문제다.

 

겨울만 되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부족한 수분 때문. 겨울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시로 물을 마셔 전신의 탈수 현상을 막고, 피부 자체의 수분 보습력을 높여야 한다.  물을 자주 먹기가 힘들다면 차, 과일, 채소를 자주 먹어 수분 공급에 충실해야 한다.


수분 미스트를 수시로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화장 솜에 미스트를 뿌리고 얼굴에 얹어두면 즉각 보습 팩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목욕을 가급적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때수건이나 거친 타월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금물이다. 스팀타월로 피부를 따뜻하게 불린 후 모공을 열고 각질 제거에 좋은 천연 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바나나, 오이, 알로에 등으로 만든 천연 팩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각질 제거와 미백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우유나 꿀을 섞어 사용하면 보습과 영양 공급 효과가 배가 된다. 목욕 후 10분 이내에 고보습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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