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출입국 심사인원 보강돼야
제주공항 출입국 심사인원 보강돼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고객위원회 출범 회의서 제기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출입국 심사인원이 보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는 고객 중심 항공정책 구현을 위해 항공정책고객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7일 제1차 항공소비자 분과 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에 열린 회의에서는 항공 소비자 관점에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항공정책고객위원회는 제주국제항공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공항 출입국 심사인원 보강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급증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출입국 심사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몰리는 오후 9시대에는 출입국 심사를 위해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 관련 민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는 출국자 4920명 중 전체 48%에 해당하는 2339명이 오전 11~12, 오후 10~11시에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이뤄졌다.


하지만 현재 제주공항 내 출입국 심사인원은 총 22명에 불과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출입국 심사인원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은 성수기철에는 심사 인원 한명 당 하루 760명에 해당하는 이용객을 대처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해마다 제주공항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출입국 심사인원을 확충해 이용객 편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연·결항 보상▲외국계 저비용항공사 피해구제 접수처 설치▲항공·육상 교통연계 강화▲출국납부금 부담자 혜택 등에 관한 사항도 논의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