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선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그는 제주도민과 제주도축구협회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연습경기를 공개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자선경기를 구상했다.

경기는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전·후반 45분씩 90분 경기로 진행되며,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 걷힌 모금액은 서귀포시에 기탁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