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19일부터 '시시각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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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 등 불러일으키는 옵아트 작품 전시...이중근, 김치앤칩스 등 참여
   
                                                이중근-작-Carpe_Diem

미술적인 착시와 변주를 통해 빚어진 새로운 세상이 전시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19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희적인 차원에서 접근한 ‘시시각각(時時刻刻)’전을 마련한다.

 

이 전시는 1960년대 등장해 선과 색, 빛의 요소를 통해 ‘보는 것’과 ‘시각·지각적인 인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옵아트’를 현대 미디어환경에 맞게 변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선미와 강주현, 권대훈, 김치앤칩스, 이소영, 이수진, 이중근, 이지숙, 장준석, 황은화, 홍성철 등으로 평면과 입체, 미디어설치에 걸친 이들의 대표작품 30점이 내걸린다.

 

이들 작품은 옵아트의 특성이 적용돼 관람객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키거나 심리적인 반응이나 지각의 왜곡현상에 따른 환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빚어낸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옵아트는 눈의 반응에 대한 고찰에 집중했던 분야”라며 “감상 주체였던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돼 신체·심리적인 공간을 점유하는 신선한 변화를 이끌었고 예술이 과학과 결합된 후 동시대 미술의 다른 장르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제주도립미술관 710-4272.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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