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복수정당제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산과 국회의원직 박탈을 결정했다. 이는 수십년간 수천만명의 시민들이 이루고 지켜온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또 "정치적 압력에 휘둘려 양심을 저버린 헌법재판소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조항에 따라 정당은 오직 주권자인 국민이 심판해야 함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피와 땀으로 만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에는 그 어떤 이견이 있을 수 없으며 우리를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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