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1200만명 시대 활짝
제주 관광 1200만명 시대 활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관광협회, 22일 오전께 1200만명 돌파 예상
▲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 관광의 호황세가 지속되면서 1200만명 관광 시대가 활짝 열렸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최근 하루 3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것을 고려, 22일 오전께 누적 관광객 1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들어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96만4564명으로, 지난해 누적 관광객 1085만1265명을 이미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1058만9009명에 견줘서도 12.9% 증가한 수치다.


올해 세월호 참사 등에 따른 여행 자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870만67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7만619명)보다 5.2% 증가했다.


이는 10월 들어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와 함께 수학여행이 재게되면서 내국인 관광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저비용항공사가 제주 노선을 대폭 확대하면서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제주 방문 외국인은 325만77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8만9051명)보다 42.3% 급증했다.


중국인관광객은 지난해 181만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올해도 281만명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전체 외국인관광객 중 86%를 차지했다.


이는 무사증 입국,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타이틀 획득, 세계7대자연유산 선정 등으로 제주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제주~중국 직항 노선 증대와 국제크루즈 운항 증가도 중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에 도움을 줬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크리스마스, 연말기간이 남아있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225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질적인 성장을 위해 내국인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다변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