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대전은 대전은 전반 5분 데닐손-페르난도의 외국인 듀오가 선제골을 합작해냈다. 제주의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데닐손이 중앙에 위치하던 페르난도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페르난도는 깔끔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을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4분 이리네의 슈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제주는 수비 전술을 포백으로 변경하며 좀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17분 이리네가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했지만 김창수의 수비에 막혔고, 후반 30분에는 조형재가 올린 크로스를 조진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대전 골키퍼 유재훈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에도 제주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동점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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