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꿩고기 맛 일품…겨울에 더 맛난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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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꿩만두
   

얇게 민 만두피에 꿩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를 다져서 만든 소를 넣어 찐 만두.

 

흔히 쓰는 속담 가운데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꿩’이 필요한데 ‘꿩’이 없어서 그것을 ‘닭’으로 대신한다는 의미로 예부터 꿩이 닭보다 훨씬 더 대접을 받았던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산계’라고도 불리는 꿩은 늦가을부터 12월 겨울 혹한 때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꿩으로는 만두부터 구이, 찜, 장조림, 포, 김치를 만드는 등 다양한 조리법이 발달했는데 요즘에는 겨울철에 다진 꿩을 넣어 빚은 꿩만두와 꿩살을 얇게 저며서 끓는 장국에 익혀 먹는 샤브샤브가 있는 정도이다. 꿩만두는 쫄깃한 만두피에 담백한 꿩고기가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으로 겨울철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는 보양식이다.

 

▪재료

꿩 1마리, 메밀가루 2컵, 두부 1모, 숙주 200g, 김치, 달걀 흰자 2개, 양념(소금 1큰술, 다진 파 2 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메밀가루는 달걀 흰자를 섞어 말랑말랑하게 반죽을 해 두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메밀가루는 반죽을 되게 하면 껍질이 찢어질 우려가 있어 반드시 달걀 흰자를 넣고 얇게 밀어준다.

② 숙주는 삶아서 다져놓고 꿩고기, 두부, 김치도 각각 다진 후 섞어 물기를 꼭 짜고 양념을 해 만두 속을 만든다.

③ 얇게 민 메밀 반죽을 만두 본을 뜬 후 ②를 넣어 만두를 빚는다.

④ 찜통에 젖은 행주를 깔고 만두를 겹치지 않게 놓고 5분정도 쪄 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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