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갈등 해소가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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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곤 츠네오 일본 오키나와현 교통정책과 국제공항반장
   

“나하국제공항 확장 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아하곤 츠네오 일본 오키나와현 교통정책과 국제공항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하곤 반장은 “나하공항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 구상, 시설 계획 등 모든 단계에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PI제도를 운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 합의가 이뤄지면서 공항 확장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나하공항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공항 이용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 1000만명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항 확장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345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하곤 반장은 또 “많은 주민들이 바다를 매립해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했다”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활주로 안쪽에 수로를 만들어 바닷물이 썩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공항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활주로와 제2활주로를 이·착륙용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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