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서귀포예총) 신임 회장에 윤봉택 시인이 선출됐다.
서귀포예총은 지난 10일 김정문화회관 내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윤 시인을 제9대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이날 김민정(무용)·강경훈(미술) 부회장과 이봉훈(음악)·신준철(사진) 감사도 선임됐다.
윤 신임 회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귀포예총 부회장을 지냈고 1992년부터 문화재 전임 연구원으로 서귀포시청에 근무하다 지난해 말 퇴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2012년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을 수상했다.
윤 신임 회장은 1991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해 ‘농부에게도 그리움이 있다’와 ‘이름 없는 풀꽃이 어디 있으랴’ 등을 펴냈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귀포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윤 신임 회장은 “서귀포적인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겠다”며 “서귀포 문화예술 융성을 위해 시민·관광객을 위한 공연·전시활동을 강화하고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동호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예술행사를 적극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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