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는 5일 노인, 청소년, 주부 등 소비자피해 예방교육 대상자 162명을 무작위 선정,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2%인 70명이 ‘소비자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경험이 있는 소비자 70명 가운데 28.5%인 20명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해결 노력을 포기했다’고 응답, 피해구제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전체 조사대상자 중 68.5%인 111명이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91.4%인 148명이 ‘소비자피해 교육이 소비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피해예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비생활센터에 바라는 점으로는 응답자의 60.4%가 ‘소비자피해 예방교육 확대’를 가장 먼저 꼽았고 이어 ‘신문 또는 방송을 통한 다양한 홍보’ 순으로 답했다.
제주도 소비생활센터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 강화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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