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노형동 1100도로 한라수목원 남쪽 1㎞ 지점에서 제주 7거4456 2.5t 트럭이 전도돼 운전자 김모씨(40.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와 트럭에 함께 타고 있던 김씨의 부인 민모씨(36), 아들 김모군(7) 등 일가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안모씨(65.여.제주시 오라동)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빗길에서 김씨가 과속 또는 졸음 운전을 했거나 좁은 왕복 2차로에서 차를 추월 중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피하다가 인근 숲으로 미끄러지면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김씨는 N조경업체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날 제주시 어승생악에서 잔디를 캐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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