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수익시설 사업자 선정 경쟁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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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제주월드컵경기장 사후 활용과 관련, 수익시설 유치작업을 본격화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당국은 10일 월드컵경기장 수익시설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공고, 이달 말까지 희망자(법인 또는 개인)를 접수해 다음달 중순께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에 따르면 경기장내 건물과 부지를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에게 임대(대부기간 20년)하고, 시 당국은 사업자(계약자)로부터 사용료를 받아 경기장 유지관리비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재산은 공공 목적에 쓰일 필수시설을 제외한 건물 2만6510㎡(전체 7만6000여 ㎡의 35%)와 부지 5만1307㎡(전체 13만4000여 ㎡의 38%). 시 당국은 이 부대시설 연간 사용료로 13억2000여 만원을 책정했다.

시 당국은 대부조건을 통해 운영사업자(계약자)는 ‘시멕스(SimEx) 영상체험관’을 테마로 해 다국적음식점, 워터파크, 정보센터 등을 시설해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월드컵경기장이 국가대표팀 제2훈련장으로 지정될 경우 계약 후라도 대부 면적 조정을 협의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시 당국은 오는 20일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응찰자를 대상으로 해 계약 이행 및 사업수행 능력 등 적격심사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한편 경기장 유지관리비용은 연간 18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는데, 시 당국은 앞으로 가변석 이설 후 추가 대부 면적이 발생하면 경비 충당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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