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제주군보건진료원회(회장 김효은)에 따르면 1996년부터 주 1회씩 각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찜질방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진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핫백 찜질을 하는가 하면 근육 마사지,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혈압과 당뇨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건강상담과 간단한 1차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인 파스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데, 무료 찜질방에는 마을마다 40여 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다.
김효은 회장은 “대다수 노인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등은 노동으로 인해 생긴 질병”이라면서 “3, 40명의 노인들을 진료하다 보면 경황이 없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며 밝게 웃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