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보건소는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을 만성신부전증, 혈우병, 고셔병, 크론병, 베체트병, 근육병 등 6종에서 올해부터 다발성경화증과 아밀로이드증을 포함해 8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 백질에 침범하는 질환으로 운동신경 및 감각 마비, 시각장애, 보행장애 등을 일으키며, 아밀로이드증은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세포 외 조직에 침착, 장기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체중 감소,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한다.
북군보건소는 8종의 질환자 중에서 의료급여 2종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로서 소득 및 재산 기준과 질환별 특성 기준을 동시에 만족하는 자를 대상자로 선정, 보험급여 부분의 본인부담금 및 지정 진료.요양기관 입원시 식비를 포함해 지원키로 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는 관할 보건지소 또는 북제주군보건소 방문간호팀(796-4000)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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