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수익으로 관광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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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관광공사, 시내.항만 면세점 추진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신규 수익사업으로 시내 면세점과 항만 면세점을 추진해 수익금을 제주관광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쇼핑 인프라 확충과 면세점 운영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위해 시내 면세점과 항만 면세점에 진출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우선 제주지역에 추가 설치되는 시내 면세점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을 통해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관세청과 협의를 통해 면세점 수익금 전액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올해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과 서귀포시 강정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되는 출국장 면세점에 진출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항 및 강정항의 경우 시내면세점에 비해 과도한 할인 및 관련업계 지급 수수료 등으로 인한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2월 제주도에 제주항과 강정항에 크루즈면세점 설치를 건의했으며, 같은 해 9월 비관리청 항만공사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관세청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항만 면세점 추진 등을 협의한 상태로 제주도의 비관리청 항만공사 공고가 이뤄지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타당성 검토와 이사회 및 제주도지사 승인 등을 거쳐 항만 면세점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에 부족한 쇼핑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수익을 제주관광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음 달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 공고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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