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주에 소방헬기 도입된다
2017년 제주에 소방헬기 도입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소방본부, 올해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긴급 사항 대응력 향상 기대

오는 2017년 도내에 다목적 소방헬기가 도입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소방헬기 도입 예산 300억원을 확보해 도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이 추진되는 다목적 소방헬기는 기상 여건과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 환자 이송에 적합한 준대형급 이상이 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목적 소방헬기가 도입될 경우 그동안 응급환자 후송 등에 장시간이 걸리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제주도 소방본부는 전망했다.

 

실제 지난 22일 한라병원 주치의가 간이식 환자 후송을 요청하자 중앙119구조본부가 헬기를 제주로 보낸 뒤 환자를 태우고 다시 서울 잠실헬리포트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5시간이 넘게 소요됐지만 도내에 다목적 소방헬기가 도입될 경우 이 같은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17년 제주에 소방헬기가 배치되면 응급 환자의 이송 시간을 3시간여 단축할 수 있으며 환자 소생률과 회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헬기를 이용해 타 지방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한 연평균 횟수는 무려 170여 건에 달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