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부문이 도내 건설경기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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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건설 수주액 6% 증가

지난해 공공 부문의 부진 속에서도 민간 부문이 선전하면서 제주지역 건설 경기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이시복)에 따르면 2014년 도내 260개 회원사의 신규 도급실적은 637건·7858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686건·7379억6600만원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6.0% 증가한 것이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가 362건·5828억3400만원으로 전년의 350건·4874억5600만원보다 22.0% 늘었고, 토목공사는 275건·2029억원으로 오히려 22.0%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 부문이 376건·3507억원으로 전년의 436건·3

955억원보다 11.0% 감소한 반면 민간 부문에서 261건·4353억원으로 전년(3423억원)보다 27.0%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1%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공공 부문은 지난 달 도외에서 3건의 공사(241억원)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신축공사(79억원) 등을 수주하면서 감소폭이 11월까지 19.0%에서 11.0%로 크게 줄었다.


민간 부문도 같은 기간 2건의 관광숙박시설(281억원)과 3건의 주거용 건축(123억원) 등을 수주해 증가폭이 커졌다.


이처럼 연말 들어 공공·민간 부문 모두 건축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새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지난해 도내 건설경기는 민간 부문이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부진했던 공공 부문도 이미 발주된 2건의 항만공사(기초금액 기준 550억원 규모)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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