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전남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2015 K리그 클래식은 오는 3월 7일 전북 현대와 성남 F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9일까지 총 12개 팀이 38개 경기씩 228경기를 치른다. 팀당 33개 경기까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5개 경기씩 스플릿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한 제주는 3월 8일 전남 원정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발을 내딛다. 전남은 지난 시즌 하석주 감독 체제 아래에서 하위 스플릿에 참가해 리그 7위로 마감했다.
지난해 제주는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6-2로 완파했다. 당시 박수창은 전반에만 4골을 폭발시켜 K리그 통산 최초의 전반전 4골이란 기록을 세우며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어 제주는 3월 15일 부산과 3월 21일 대전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부산은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렀고 대전은 K리그 챌린지에서 올라온 승격 팀이다.
제주가 이들보다 전력이 한수 위란 평가를 받는 만큼 제 실력을 발휘하면 시즌 초반 3연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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