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유소 안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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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소방본부 합동단속, 15곳 중 8곳 무더기 적발

도내 주유소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지난 15일 도내 주유 취급소 및 이동탱크 저장소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체 15곳 가운데 8곳이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위험물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 및 적정 근무 여부, 주유 취급소 정기점검 결과서 확인, 필요 시 시설 기준 및 저장 취급 기준 확인, 이동탱크 저장소 상치 장소 및 공차 주차 의무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단속 결과 도내 주유소 8곳에서 모두 14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이번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 사법처리 1건, 과태료 처분 8건, 시정 명령 5건 등의 조치를 했다.

 

위반 내역은 ▲위치·구조 등 임의 변경 위반 1건 ▲저장·취급의 세부 기준 위반 8건 ▲기타 위치·구조 설비기준 위반 5건 등이다.

 

이날 사법처리건에 대해서는 제주도 소방본부에서 처리하고 과태료 및 시정 명령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소방서에서 조치하게 된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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