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주택가 한복판에서 길을 가던 30대 여성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한 은행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A씨(37·여)에게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얼굴 부위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달려들어 폭행했다.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는 가방도 사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 분석 작업을 통해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을 특정,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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