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늘길 포화…뱃길 경유 관광 상품 개발
제주하늘길 포화…뱃길 경유 관광 상품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관광공사, 중국인 여행업계 대상 관광자원 답사 실시

제주국제공항 슬롯 포화로 인해 제주~중국 간 항공 직항노선이 차질을 빚으면서 뱃길을 통한 제주 여행 상품이 개발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29일 중국 산동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자원 답사를 실시, 중국발 뱃길을 통한 제주 관광상품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중국 ‘위동항운유한공사’와 ‘산동동영국제여행사’ 등 자원답사팀은 한라산, 오름, 올레 등 다양한 트레킹관광자원코스를 방문해 제주의 힐링, 건강레저 상품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답사팀은 오는 4월과 10월에 각 2회씩 총 4차례에 걸쳐 중국 힐링·레저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국 산동성 위해항과 인천항을 오고가는 선박 ‘위동페리편’을 이용한 제주여행 패키지 상품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국 위해항에서 배편을 통해 인천을 도착한 후, 다시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는 힐링 레저관광상품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건강 상품은 고부가가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제주간 항공 직항노선이 슬롯 확보 등의 문제로 운항이 취소되고 있어 해운선박과 저비용항공사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