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확 돋우는 밥도둑…맛은 물론 영양도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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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방게콩조림
   

방게와 볶은 콩을 간장에 담가 두었다가 먹는 음식.

 

제주에서는 게를 ‘깅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종류의 깅이 가운데 방게는 구하기가 쉬워 간장에 볶거나 메밀가루나 밀가루를 범벅해서 볶아먹는 등 조리법이 다양하게 발달했다.

특히 방게를 돌방아에 찧어서 만들어 먹는 방게죽은 예부터 고급 음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제주의 대표적인 조림 음식 가운데 하나인 방게콩조림은 콩 속에 방게 맛이 배어 독특한 맛을 내는데, 그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높다. 방게는 껍질 속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키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의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특히 좋다.

 

▪재료

방게 300g, 볶은 콩 200g, 실파 2뿌리, 간장,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방게는 엷은 소금물로 잘 씻어 놓는다.

② 냄비에 간장을 넣고 방게를 넣어 색이 빨갛게 될 때까지 잘 볶는다.

③ 볶은 콩과 방게를 섞어 다시 간장을 넉넉히 붓고 조린다.

④ 콩에 간장이 스며들면 실파와 깨소금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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