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리그 서귀포칠십리, 경주 이사금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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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를 연고로 하는 여자프로바둑팀인 서귀포칠십리(감독 하호정·프로 4단)가 지난 1일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경주 이사금에 아쉽게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귀포시와 제주일보가 공동 협찬해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바둑TV 스튜디오에서 경주 이사금을 상대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대국을 펼친 결과 김미리는 상대 김유영을 제압했지만 오정아와 문도원은 각각 이민진과 송혜령에게 패해 1-2로 졌다.

 

서귀포칠십리는 오는 7일 서울 부광탁스와 경기를 갖고 창단 첫 승을 노린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는 제주 서귀포칠십리와 서울 부광탁스, 부산 삼미건설, 경주 이사금, 포항 포스코켐텍, 부안 곰소소금, 인제 하늘내린 등 7개 팀이 출전하고 있다.

 

매 경기는 3판 다승제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1국(장고판)이 1시간, 2·3국(속기판)은 각 10분(초읽기 40초 5회)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경기별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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