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출국장 면세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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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제여객터미널에 3300㎡ 규모 공사 공고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출국장 면세점이 신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출국장 면세점이 신설되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면세점 설치공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비관리청항만공사’’를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출국장 면세점 공간이 없었으나 지난해 제주도가 제주관광공사의 면세점 설치 건의를 받아들여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사업이 진행된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은 기부채납 형태로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추진되는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 공사는 3300㎡ 규모의 2층 시설로 면세점과 제주홍보관 등을 갖췄다.

제주도는 관세청과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내고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내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제주관광공사 등 지방공기업을 포함해 완전 경쟁입찰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출국장 면세점 진출을 위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영업비용 절감 등을 통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중 타당성 검토 계획을 수립하고 이사회 및 제주도지사 승인 등을 거쳐 항만 면세점 진출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항만 면세점의 경우 과도한 할인과 관련업계 수수료 지급 등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내면세점보다 영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과 제안서를 제출하고 항만 면세점 진출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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