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수능과 똑같은 문항 수와 유형으로 출제되며, 원하는 수험생은 응시해 자신의 학업 능력과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모의평가에는 고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어 도내 응시인원은 8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적으로는 재학생 50만명, 졸업생 9만명 등 수능응시 예상인원(약 67만명)의 88%인 59만명 정도가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험영역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영어) 등 5개 영역의 모든 교육과정으로 수능과 같고, 시험시간도 수능과 같은 오전 8시40분~오후 5시이다. 다만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 시험은 이번에 실시되지 않는다.
문제는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대학교수, 고교교사 등으로 출제위원단이 구성, 12일간 비공개 합숙을 통해 출제되고 채점은 오는 9월 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돼 9월 25일 성적이 개별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수능과 같이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5개 영역 종합등급 등이 표시되고 영역별 누적도수분포표 등이 공개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시.도장학관 회의에서 확정된다.
고교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 재수생은 사설 단과.종합.보습학원이나 출신학교에, 검정고시 출신은 사설학원에 신청하면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고교 재학생은 시.도교육청이 부담해 무료이며, 재수생 등은 5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부터는 모의평가를 5월과 9월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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