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마을 살리기, 학교 살리기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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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이 성산읍 온평리장
   
“학교 살리기 운동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승이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장은 2014년 2월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가 재구성되면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통·폐합 위기에 처한 학교를 마냥 두고만 볼 수 없어 마을 개발위원, 청년회, 부녀회, 노인회를 중심으로 29명이 참여하는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구성을 주도했다.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학생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빈 집 알선과 마을 공동 찜질방으로 사용되다 운영이 중단된 건물을 다세대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나섰다.

이 이장은 마을을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고, 외지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서 탈피해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성을 느꼈다.

“단순히 주거 공간만을 제공하는데서 그치면 학생 유치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이 이장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에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장은 이어 “마을만들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면서 온평초등학교 재학생은 올해 50명으로 불어난다”고 자랑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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