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역두만강개발계획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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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총회서 최종 승인...관광.환경 분야 거점지역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동북아시아의 경제 개발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에 공식 참여한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GTI 제1차 조정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4개국의 GTI 실무진 등이 참여해 GTI 국제기구 법적 전환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 제주도의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GTI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서울 총회에서 GTI 국제기구 설립을 공식화하고 제주도의 공식 참여를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GTI는 1992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으로 중국 옌지와 북한 청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크 일대 1만㎢ 지역을 개발하는 ‘두만강개발계획’으로 출범해 2005년 대상 지역을 중국 동북 3성부터 북한의 나진·선봉, 러시아 연해주, 한국 동해안까지 확대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GTI 신탁기금을 활용해 에너지, 교통·물류, 농업, 관광 분야의 핵심 경제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GTI 참여를 통해 관광과 환경 분과위원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GTI가 추진하는 다국가 경유 관광사업에 참여하고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GTI에 제주도가 정식으로 참여함으로써 동북아 평화·관광·환경의 중심지로 제주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과 환경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GTI의 중요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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