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서울은 2연패를 노리고, 울산은 1998년 아디다스코리아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9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욕심내고 있다. 상금은 우승 1억원, 준우승 5000만원이다.
양팀 모두 올해부터 바뀐 컵대회 진행방식에 따라 수요일마다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부상에 각급 대표팀 차출로 주전들이 빠지는 바람에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
주전 선수 이탈이 비교적 적은 울산이 전력에서 앞서는 듯하지만 단판 승부인데다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에 어느 한 팀의 절대 우세를 점치기는 어렵다.
특히 올해 양팀은 지난 4월15일 한 차례 맞붙었는데 0 대 0으로 비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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