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2승째 챙겨... 꼴찌 탈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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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서 포항포스코켐텍 2-1로 눌러
   

서귀포시를 연고로 하는 여성 프로바둑팀인 서귀포칠십리가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포항포스코켐텍을 2-1로 눌렀다.

 

이날 서귀포칠십리 승리의 주역은 문도원. 끝내기가 강한 문도원은 경기 종반에서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려 포인트를 올리며 포항포스코켐텍 조혜연을 상대로 미세한 우위(282수 끝 1집반 승)를 지켜냈다.

 

특히 문도원은 양 팀 1-1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며 서귀포칠십리의 2승째를 결정지었다.

 

이날 1경기에서 서귀포칠십리 김미리는 포항포스코켐텍 김채영과 맞붙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는 서귀포칠십리의 에이스 오정아가 포항포스코켐텍 김은선을 상대로 완승(173수 끝 불계승)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로써 서귀포칠십리는 2승 4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인 7위지만,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2015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제한 시간은 장고판인 1국이 1시간, 속기판인 2·3국이 각 10분(초읽기는 40초 5회)이다.

 

리그의 총규모는 4억8000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고 매판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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