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무분별한 난립은 반드시 규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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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희 도관광협회 호텔분과 부위원장, 분양 호텔도 관광호텔 수준으로 제도권서 관리 필요
   

“숙박업계의 무분별한 난립은 제주 관광의 질 저하로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규제돼야 합니다”


송동희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호텔업 분과 부위원장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도내 숙박업계 공급이 과열되면서 오히려 객실이 비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급 과잉 현상은 덤핑관광으로 이어져 도내 숙박업체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부위원장은 “업계의 출혈 경쟁뿐만 아니라 서비스 질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며 “객실 가동률이 떨어지다 보니 일부 업계에서 직원 수를 감축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점”이라고 피력했다.


송 부위원장은 또한 “분양호텔 등 숙박업계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일부 관리자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객실을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기존 분양호텔의 수준을 관광호텔 수준으로 향상시켜 제도권 안에서 모든 숙박업계가 관리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고 밝혔다.


송 부위원장은 “숙박업계의 틀이 잡히지 않는다면 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통제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제주 관광의 질 저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총량제 도입 등 행정적 대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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