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열, 국제자유도시 조성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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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제주대 교수, 제주 부동산 시장 정책토론회서 주장
도내 부동산시장 과열 현상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시 및 부동산연구원(원장 정수연 제주대 교수)은 2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부동산시장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수연 교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안착을 위한 주택정책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은행에서 작성한 주택가격매매지수를 보면 제주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43%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동산시장 과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의 장애요인이 된다”며 “토지 가격의 급등은 계속적인 투자 유치를 해야 하는 도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가격의 급등은 도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치기업들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고 제주도의 자체적인 부동산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부동산 정책을 총괄한 제주도 주택청 신설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주택기금 조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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