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구협회·농구협회의 잇따른 보조금 횡령 사건이 드러난 데 이어 최근 경찰이 제주도체육회 관련 보조금 전반에 대한 수사를 벌이면서 제주 체육계 인사들은 떨떠름한 표정.
그도 그럴 것이 제주 체육계는 지난해 제주에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역대 최고 성적까지 거두며 도민들의 칭송을 받던 터에 일부 단체 비리로 인해 입장이 난처해졌기 때문.
한 체육계 인사는 “사회적 시선이 따가운 게 사실”이라며 “비리는 당연히 뿌리 뽑아야 하지만 체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는 이가 대다수란 점을 도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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