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선 탑승객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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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대회 여파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격감하면서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근래 들어 처음으로 6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항공사들이 혹독한 비수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가 발표한 6월 항공수송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제주 노선(왕복)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13.5%(12만4089석) 늘었으나 이용객(여객)은 59만318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6만6443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선 이용객은 56만808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8% 줄었으며 국제선 이용객은 무려 32.3% 급감했다.
이 같은 이용객은 올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며 지난해 1월 이후 월 단위 이용객 수가 60만명 이하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탑승률도 최악이었다.
이 기간 평균 탑승률은 국내선 57%, 국제선 50%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5%, 18% 떨어졌다.
제항소 관계자는 “월 단위 이용객 수가 60만명 이하로 떨어지기는 근래 보기 드문 일”이라며 “월드컵 열기로 관광수요가 크게 줄어 제주 노선에서 항공사들이 비수기를 톡톡히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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