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1인당 월 사교육비 1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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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통계청과 공동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학생 1명이 월평균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19만9000원(초 21만8000원, 중 22만8000원, 고 13만8000원)으로 2013년과 변동이 없었다.

학교급별로는 제주지역 초등학교가 17개 시·도 중 서울(30만원), 대전(26만1000원), 경기(24만5000원), 광주(23만6000원), 대구(22만1000원) 다음으로 높았고, 중학교는 공동 8위, 고등학교는 14위를 기록하는 등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제주지역 사교육비 총규모는 2016억원(초 991억원, 중 640억원, 고 386억원)으로 2013년과 변동이 없었다. 전국 평균은 18조2297억원으로 2013년 18조5960억원 대비 2%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경기, 전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사교육비 규모가 전년 대비 많게는 6.1%에서 적게는 1.1%까지 감소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제주지역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2013년 64.4%에서 63.3%(초 79.5%, 중 60.6%, 고 39.8%)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33만5000원), 경기(26만원), 대전(25만7000원) 순으로 높았고 전남(16만4000원)이 가장 낮았다.

사교육비 참여율도 서울(74.4%), 경기(72.8%), 대전(70.5%) 순으로 높았고 전남(58.5%)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육부와 통계청은 제주 등 전국 초·중·고 1189개교 학부모·학생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사교육비·의식조사를 실시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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