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인학생체전.소년체전 마스코트, 엠블럼, 포스터, 대회 구호 등 선정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2개 체전의 상징물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기획단은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마스코트와 엠블럼, 포스터 등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장애학생체전 마스코트는 ‘우리’와 ‘둘이’로, 두 명의 캐릭터가 함께 목표와 미래를 향해 힘차고 씩씩하게 달려가는 모습이다. 대회 구호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다.
전국소년체전의 경우 마스코트는 돌하르방이 오버랩 되는 ‘돌이’와 제주 해녀를 모티브로 조형한 ‘소리’이고, 대회 구호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다.
엠블럼과 포스터는 두 대회 모두 청정 제주의 푸른 바다와 감귤, 한라산 숲의 색을 각각 추출해 영문자 제주를 형상화했다. 목표를 향해 뻗어가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열정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것으로, 제주 이미지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을 홍보하는 효과도 노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두 체전의 의미를 담고 개최지 제주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상징물을 제작했다”며 “앞으로 광고탑과 아치, 현수막, 배너 등 홍보 시설물과 경기장 안내 표지판 등에 사용할 응용 매뉴얼을 만들어 표준화된 체전 홍보와 대회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소년체전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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