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재일제주인 삶과 역사’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김동전 교수)가 최근 도록 ‘재일제주인 삶과 역사’를 발간했다. 도록은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재일제주인들이 정착을 위한 생계활동,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민족교육, 문화.예술 활동, 민족적 차별 철폐, 고향 제주에 대한 기증활동 등 재일제주인들의 삶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재일제주인센터는 개관 후 ‘재일제주도민회의 발자취’, ‘재일제주인의 민족교육’을 주제로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각 분야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도록 발간은 공간적 제한으로 전시실 및 자료실에 전시되지 못하고 따로 간직해 뒀던 사진, 도항증, 소책자, 제기, 병풍, 간판 등 재일제주인들의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소중한 자료들도 그 빛을 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매품.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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