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 사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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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경관위, 재심의 결정
‘섬 속의 섬’ 우도에 대규모 휴양 콘도미니엄과 박물관 등을 건축하는 관광휴양지 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열린 제62차 제주도경관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에 대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경관위는 숙박시설의 형태와 규모 및 건물 구성을 재검토해 전체 단지의 디자인 요소를 통일해 재설계하고 우도 전망대에서 바라볼 때 인공건축물이 두드러지지 않게 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단계별 사업계획을 명시하고 개별 주택지와 유료 공원의 경계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태양이뜨는마을 농업회사법인㈜이 추진하는 우도 각시물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85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4만9944㎡ 부지에 휴양콘도미니넘 7동과 미술관, 지질박물관, 레스토랑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관위는 또 이날 제주돌문화공원 관광지 2단계 개발사업에 대해 산책로 주변부에서 건물과 주변 산세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3D 시뮬레이션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녹지 점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지하화하거나 높이를 낮출 것을 주문하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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