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 출하 비율, 2020년산 70%까지 상향 추진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감귤 계통 출하 확대 등 유통 혁신을 통한 농협 역할 제고를 위해 조직 역량을 총집결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이를 위해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20개 농·감협 경제상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관련 업무협의회를 열고 감귤 계통출하 확대를 위한 3Ten 운동 전개, 선과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고령 농가 지원 감귤 수송 전담반 구성, 공영 도매시장 전담 책임자제 운영 등을 집중 논의했다.
3Ten 운동은 농협 역할 10% 더하기, 농협 출하량 10% 증대, 농가 수취가격 10% 제고를 뜻한다.
제주농협은 이를 통해 감귤 계통출하 비율을 2015년산 55%에서 2020년산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또 소비자 중심의 감귤 생산 실명제 도입, 감귤 품질기준 규격 개선 준비, 한라봉 미국 시범 수출, 감귤 자조금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간벌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덕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감귤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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