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불투명 관광.유원지 지구 지정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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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도내 일부 관광지와 유원지에 대한 지구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추진 중인 관광개발사업장은 38개소, 유원지는 29개소로 이 가운데 일부 사업의 추진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광개발사업장 가운데 오라관광지는 지난해 말로 사업 시행 승인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은 1999년 사업 승인을 받은 후 2002년 착공됐지만 공정률이 10%인 상황에서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08년 사업 시행자를 변경하고 재착공했지만 다시 공사가 중단돼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또 유원지 가운데 제주시 산천단유원지 1차지구와 무수천유원지 애월·광령지구, 서귀포시 우보악·오렌지파크·돈내코·색달온천지구 등 모두 6곳의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들 유원지들은 장기가 공사가 지연되거나 개발사업시행 예정자 효력이 상실되는 등의 이유로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유원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효력을 상실시키고 유원지 지정은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투자자 유치를 통한 사업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역주민과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사업 추진이 곤란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정비되는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해 지구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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