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송당리장 인터뷰
고정식 송당리장(52)은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3년 동안 5억원을 들여 마로를 개설하고, 오름 둘레길을 정비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고 이장은 “우선, 당오름에서 괭이모루오름까지 3㎞의 오름 숲길과 정상 탐방로를 개통한 후 말을 타고도 갈 수 있도록 말 대기시설과 코스 안내소,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송당리는 무형문화재인 본향당굿이 계승되고 있는데 광활한 목초지와 다양한 오름 군락이 있어서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최적지”라며 “이야기 테마와 체험이 잘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누구나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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