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엠디엠 리그 4연승...2위 도약
서귀포 칠십리, 엠디엠 리그 4연승...2위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에이스 오정아 8승 1패로 다승 공동 선두...문도원은 '승리 보증수표' 굳혀

‘서귀포 바둑낭자’들이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서귀포시와 제주일보가 공동으로 협찬해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는 10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있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12라운드 2경기에서 서울 부광탁스를 2-1로 제압하며 전체 7개 팀 중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서귀포 칠십리 오정아와 문도원 ‘투톱’은 상대 김나현과 김신영을 나란히 꺾고 승리를 일구며 서울 부광탁스를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특히 서귀포 칠십리의 에이스 오정아는 이날 승리로 개인 전적 8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선 데다 입단 후 100승 고지까지 밟는 겹경사를 맞았다.

 

문도원은 이날까지 4연승을 거두며 서귀포 칠십리의 ‘승리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서귀포 칠십리는 6라운드까지 최하위를 면치 못하던 부진을 훌훌 털고 최근 파죽의 4연승(총전적 5승4패)을 달리며 1위 부안 곰소소금(6승4패)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는 총 14라운드의 정규시즌 가운데 팀 당 3~4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서귀포 칠십리는 14일 오후 부산 삼미건설을 상대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